| 합리적 선택 레스토랑에서의 메뉴 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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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친구들이 디저트를 먹으러 레스토랑에 간다. 그 레스토랑은 각자 자신이 먹은 것만 계산할 수 없도록 영수증을 한꺼번에 발급하기 때문에, 10명의 친구들은 디저트에 지출되는 비용을 동일한 비율로 나누어 내기로 한다. 이 레스토랑에서는 값이 비싼 디저트A와 값이 싼 디저트B, 두 종류의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다. 10명 모두 디저트A가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10명 모두 디저트A를 주문하고 결국 각자 디저트A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하게 된다.
Q 1. 사람들이 모두 A를 주문한 이유는?
2. 개인의 입장에서 A를 선택한 것은 합리적인 행동인가?
2. 개인의 입장에서 A를 선택한 것은 합리적인 행동인가?
지도방안
- 개인별로 해답을 노트에 기록한 다음, 모둠별로 토의·토론을 거쳐 도출한 결론을 한 명이 발표한다. 각자는 모둠별 합의에 이르는 과정에서 자신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기록하게 한다.
- 교사는 정답 근접성보다는 발견과 사고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모둠별 점수를 매기고 수행평가에 반영한다.
- 교사는 질문에 대해 해제하고, 학생들은 경제적 유인이 인간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한다.
해제
- 디저트A는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되지 않으므로 일단 A를 선택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다. 그러나 주어진 상황에서는 내가 B를 선택하면 다른 친구들이 먹은 A의 값 일부를 내가 부담해야 하고, 결국 B를 선택하는 일은 나에게 손실을 가져오므로 A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행동이 된다.
- 개인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인 B 대신 A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비용의 공동 부담’이라는 환경적 제약 조건으로 인해 B를 선택할 경제적 유인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B가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주장하는 학생이 있을 수 있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인간은 자신의 이익에 충실하게 행동한다’라는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개념을 설명하고, 합리성 여부의 판단에 주관적인 개인의 가치 판단을 개입시키는 것은 옳지 않음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