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회장 조석래)이 주최하고 전경련 부설 국제경영원(원장 정병철)이 주관하는 제14기 전경련 YLC(Young Leader's Camp) 캠프 입학식이 2월 23일(월)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 캠프에는 전국 104명의 대학생(YLC 회원 100명, 경찰대 4명)이 참가했으며, 23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충남 천안 교보생명 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전경련이 ’0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로서 자유 토론, 강사와의 대담 등을 통해 대학생들의 균형 잡힌 경제관과 기업가 정신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우리 경제와 사회가 위기에 빠진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시장경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시장원리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며, “경제 주체들 각자의 능력에 맞게 부를 극대화하는 시장원리가 보장되어야 국가 전체의 부와 경쟁력을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좌승희 경기개발원 원장은 입학 특강을 통해, “발전하는 사회는 반드시 불평등이 생긴다”고 설명하면서, “시장은 늘 잘하는 사람을 돕고 이 과정을 통해 힘이나 경제력이 집중되면서 발전도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해방 이후 개발연대 이전까지 가난했던 한국의 성공원인이 차별화를 통한 경제력 집중과 집적 때문이며, 평등주의 정책이 성장 둔화를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손정식 한양대 교수, 최승노 자유기업원 실장, 조창수 동화약품공업 대표이사,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 등이 강사로 참여하며, 워크샵과 조별 발표회 등 활발한 토론의 場과 참가자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었습니다.